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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왕십리] 맛은 곱배기인데 가격은 착한 마쿠마라 (Maku)

꽐리 2022. 9. 13. 17:51

어쩌다 한번씩 우연히 발길이 닿는 한양대 먹자골목

 

이 곳에 꼭 가봐야하는 마라집이 있다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끌려옴

이런 혁명적인 선풍기와 키오스크가 마련되어있다.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다

 

 

웨이팅 10분정도 하니 바테이블 자리가 났는데

우린 잔뜩 먹을 생각에 좀 더 기다렸다가 일반테이블(?)을 기다렸다.

 

깔끔하게 관리되어있다

마라집에 있을만한 식재료는 다 있고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는 점이 좋다.

 

이 곳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중새우가 꼬치가 아닌

무게로 달아서 잔뜩 담을 수 있는 점이 아주 좋다!!

보통 꼬치에 끼워서 한마리에 천원씩 받는데

새우킬러인 나에겐 설레는 부분

 

꼬치류도 따로 있음

 

초 장기간의 휴지기를 가지고 있는 블로거로써

"당당히" 메뉴를 찍지 않음..  ^.^

 

기억은 가물가물치 난다.

 

마라탕 100g/ 1,500원 

마샹    100g/ 3,000원 

고기               3,000원

볶음밥/면 6~7,000원

꿔바로우 소 8,000원 / 대 15,000원

 

그도 그럴 것이

 

저는 소주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호다닥 담아서

샹궈와 탕을 전부 3단계 맵기로 주문했읍니다.

 

0단계(백탕)도 있던데

마라탕에서 마라를 빼면,,

뭐 땜에,, 대체 뭘 위해서,, 🤦🏻‍♂️

 

마샹에 마라탕을 시키니깐 캔음료를 하나 써비스,,

꿔바로우 소짜(8,000) 시키니깐 캔음료를 하나 더,,

 

이거 그린라이트..? 소주로 주시면 안되나여,, ㅋㅋ

꿔바로우 소자 있는게 너무 좋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마라탕 등장

별로 맵지 않고 국물 존맛탱임

 

마샹 등장과 함께 진수성찬 (꿔바로우 시킨 것도 잊고 있었음)

참고로 둘이 먹으면 2인분임 

 

탱글탱글 새우 맛있겠쥬?

 

꿔바로우도 맛있다. 더 자극적이어도 좋을 것 같다.

튀김옷 식감 굿굿

 

보이는 비주얼보다 훨씬 덜맵다.

최고단계인 3단계를 시켰는데

옆에 있는 매운 소스 더 넣어서 먹으니 그제서야 매운 맛이 도는 정도

 

매운맛은 약해도 조미료 육수인지(?)

중심 잡힌 맛이 만족스러웠다. ㅋㅋ

 

 

많이 시켜서 그런건지

원래 담은 것보다 좀 싸게 끊어주는건지 갓성비가 넘치는 식사였다.

아무래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이라 착한 가격으로 내어주시는 듯 한데

이런 부분은 정말 리스펙한다..

 

유럽엔 학생증 있으면 20% 할인해주는 식당들도 제법 있는데

절대 당연한게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문턱을 낮춰주는 모습은 정말 멋진 것 같다.

 

학생이라고 지맘대로 깎는건 안됨

 

6천원에 파는 볶음밥, 볶음면 종류도 많던데

다음에 도전해봐야겠다!!

 

재방문 의사 500%

 

 

ㄹㅇ 갓성비 맛집임

너무 많이 찾아가진 마셈

줄 길어지니깐.

 

 

진짜루

 

 

https://place.map.kakao.com/1537623167

 

마쿠마라탕

서울 성동구 마조로3길 6 (행당동 19-112)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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