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마구로림 골드
- 성수동고기
- 뚝섬고기
- 스페인
- 토원 마블상회
- 네기라멘
- 둔내초가집
- 익선동이자카야
- 성수고기
- 마블상회
- 덴키라멘
- 학동역 참치
- 고메램 신사
- 캔디목살
- 미야비야 시메사바
- 양재 라멘
- 안국동이자카야
- 마구로임
- 마구로림 로얄
- 마블상회메뉴
- 고메램
- 성수마블상회
- 웰리힐리맛집
- 농후돈코츠
- 양설
- 발렌시아
- 고추명란밥
- 신사동 고메램
- toradora
- 신사동 양갈비
- Today
- Total
목록한국/우걱우걱 (18)
게으른 보헤미안 소문내진 말아줘

무더운 여름날 유독 왕 더웠던 8월의(?) 토요일 드디어 히타토제면소를 방문 바로 옆에 서촌주차장 이라는 술집(?)이 주차장도 유료로 운영해서 주차가 가능 땅콩이는 어디갔을까 지도리냉우동과 레몬냉자루우동을 도전 우엉튀김과 새우튀김도 주말엔 브레이크 없이 운영하신다. 다행히 이 날 마지막 턴에 맛 볼 수 있었다. 아담한 내부 사장님 혼자 맡으시다 보니 한 턴에 4팀이 최대 ㅋ 심상치 않은 우동면 개신나 새우튀김과 우엉 튀김 새우는 튀김옷이 많이 단단했다. 우엉튀김은 고소하면서 뿌리스런 향이 조화로웠다. 뒤에 먹은 우동이 강렬해서 새우튀김은 딱히 기억에 남지 않는다. 사장님 불난 것 같은데여😅 두둥 레몬 냉우동 면이 미쳤음 쫠깃 탱글 먹다가 면발에 싸다구 맞음 레몬향을 이렇게나 절묘하게 담아내다니 대존맛 드..

작업실에서 연구하다가 날이 너무 좋아서 몇달을 미루던 은행 업무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펔스 커피 woody한 공간에 홀려 들어가 봄 이 쪽 골목은 잘 안다녀서 확실친 않지만 새로 생긴 것 같다. 사장님(추정)이 계속 가게를 이 각도 저 각도로 보시면서 바이브를 재차 확인하시는 듯 했다. 쿠키 날이 덥지만 선선하기도 해서 스페인에서 먹던 café con leche가 땡겨서 따뜻한 라떼로 산미 있는 원두를 픽 고기먹고 먹은 냉면이 평냉이었는지 함냉이었는지 매번 기억 못하는 아재처럼 내가 좋아하는 라떼는 산미 있는 건지 고소한건지 매번 까먹음... 산미있는 원두가 우유랑 왕 잘 어울리고 향긋했다. 일단 인서타 감성의 기괴한 (의자로 사용되는) 물체에 앉아야 하는 카페가 아니라서 좋았고 과하지 않은 인테..

말로만 듣던 마장동을 느지막한 시간에 갔다. 대박 아니면 쪽박 뿐인 시장골목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급 방문 (열린결말) 일단 마장동 먹자골목 앞에는 황금소와 금돼지가,,, 그로테스크한 현장이다. 이렇게 골목에 생고기집들이 많은데 호객행위가 없어서 좋았다. 골목 끝에 무슨 지킴이 요원 같은 분이 있어서 ㅋㅋ 중간 중간 직접 걸어다니면서 모니터 하는 모습이 보였다. 손님유치하다 빚어지는 갈등으로 생긴 창조경제 멋지구요 전봇대 집를 앞쪽에서 봤을때랑 뒷쪽에서 봤을때 ㄱ 가 아니라 출입구에 아지매가 길막하고 계셔서 돌아온 모습ㅋ 와일드한 아가자리도 마련된 귀여운 부분 그보다 더 중요한 여름 휴가 일단 차돌한접시로 기름칠을 👀 소고기무국을 나눠주시는데 존맛탱,, 고향의 맛일 수도 있지만 왕 맛있었던 것은 분명해 이..

어쩌다 한번씩 우연히 발길이 닿는 한양대 먹자골목 이 곳에 꼭 가봐야하는 마라집이 있다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끌려옴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다 웨이팅 10분정도 하니 바테이블 자리가 났는데 우린 잔뜩 먹을 생각에 좀 더 기다렸다가 일반테이블(?)을 기다렸다. 마라집에 있을만한 식재료는 다 있고 신선하게 보관되어 있는 점이 좋다. 이 곳의 최고 장점 중 하나는 중새우가 꼬치가 아닌 무게로 달아서 잔뜩 담을 수 있는 점이 아주 좋다!! 보통 꼬치에 끼워서 한마리에 천원씩 받는데 새우킬러인 나에겐 설레는 부분 꼬치류도 따로 있음 초 장기간의 휴지기를 가지고 있는 블로거로써 "당당히" 메뉴를 찍지 않음.. ^.^ 기억은 가물가물치 난다. 마라탕 100g/ 1,500원 마샹 100g/ 3,000원 고기 3,000원 ..
스페니시 타파스 바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난생처음으로 성수동을... 이 아니라 성수족발 먹으러 두번 가봤구나. 어쨋든 스페인 음식이 그리워서 찾아간 치차로. 내 친구 제이든 셰프가 오픈한 타파스 바이다. 나는 주로 발렌시아, 마드리드, 안달루시아, 그리고 바르셀로나를 가끔 갔는데 지방마다 음식스타일이 다 다르다. 치차로는 제이든 쉐프가 일했던 미식의 도시,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에서의 경험을 가지고 바스크 지방의 음식을 센스있게 해석해낸 타파스 바인데 거기 사람들이 뭘 먹고사는진 나도 잘 모른다. (ㅋㅋ) 나는 가오픈시기에 갔는데 16일에 정식 오픈한다고 한다. 스페인 보데가(bodega)의 톤이 살짝 느껴지는 cozy 한 내부부 일행이 오기 전에 맥주 에스뜨레야 담 Estrella D..
양재역에서 지하철 타러가다 배고파서 2천원짜리 콘도그(corn dog)를 사러 들어갔다. 콘도그는 소시지 겉의 빵이 밀가루가 아닌 옥수수가루로 만들어서 씹는 재미도 겉도 좀 더 바삭하게 살아있고 고소하다. 메뉴 중에선 저렴한 가격 근데 갑자기 저 전자렌지에 뭘 넣는다 ㅋㅋㅋㅋ 컬쳐숔 아무리 패스트 푸드여도 그렇지 대놓고 전자렌지에 포장지 째 돌려 파는거 뭔데..!!! 여기가 편의점이야 !?!? 10년 전에 서브웨이가 한국에 많지 않을 때 구워달랬더니 내 샌드위치가 전용오븐이 아닌 전자렌지 속으로 들어갔다.. 왜 오븐이 없냐고 물었더니 원래 다 렌지에 돌려 먹는다며 오븐 같은거 없다며 눅눅하고 뜨거운 샌드위치를 건네주던 구라쟁이 아지매가 떠오른다. 30초만에 바짝 구워지는 그 오븐은 서브웨이의 필수..
매운 음식을 사랑하는 난 어딜 가든 청양고추를 찾는다. 오랜만에 찾아간 광화문 서린낙지 주차장도 있고 무료주차 도장 찍어주지만 그지같은 종로의 교통 체증...을 부르는 매너운전자들. 매운 맛을 부른다. 점심시간에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한시가 지나면 낮술하는 분들 몇테이블만 남는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몰리는데 난 점심 저녁 사이에 한산할 때만 가봄. 매운맛을 원한다면 그대도 서린낙지를 찾아가거라!! 낙지 하나 베이컨소세지 하나 세명이 먹으면 딱을거 같다. 우린 우리 입맛대로 국물 셋을 주문 금방 나온다. 담백하고 깔끔한 콩나물국과 서린낙지만의 저 단무지가 참 좋다. 매운맛으로부터 그대를 지켜줄 것이야. 노랑 단무지 안먹는데 여기 단무지는 맛있게 먹음 저 낙지 옆에 매운소스가 이 집 "국물" 달라는..
2017년 11월 4일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결혼했다. 그때 머리 손질을 하고서 여태 머리를 방치해왔다. 일단 길러서 자르려했지만 너무 길어져버린.. 그래서 저녁에 수업가기 전 집 앞 상가 미용실에 예약을 했다. (기타리스트이지만 간혹 영어도 가르친다.) 엎어지면 닿는 코앞이라 10분.. 은 너무한거 같아서 “15분 뒤에 커트돼요?” 물었더니 바쁘단다. ㅋㅋ 내가 무리한 부탁을 한건가 할때 40분 후에 가능하단 희망찬(?) 얘길 들었다. 그래서 지겨운 집밥(뭐가 없음.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보단 상가에서 사먹자! 란 마음에 나가려다가 15분을 뭉개다가 나갔다. 어찌저찌 대치동 미도상가 지하에 도착해서 둘러보다가 도착한 곳은 전부터 가고 싶었던 돈까스집. 덕분이네 (ㅋㅋ) 내게 주어진 시간 1..